재미있는 잡상식 | 케첩이 원래 약이었다고? | 홈런

케첩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아이스크림에듀 뉴스룸
작성시간
2024-06-13
안녕하세요.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아이스크림 홈런입니다.

감자튀김과 핫도그와 같은 음식들을 케첩없이 먹는 게 상상이 가질 않는데요.
그만큼 케첩은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식품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 케첩이 약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800년대 중반, 케첩은 단순한 조미료가 아닌 신비로운 병 치료제로 떠오르며 세상을 뒤흔들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마케팅의 마술사 아르키발트 마일즈와 논란의 인물 John Cook Bennett 박사가 있었습니다.

마일즈는 뛰어난 마케팅 전략으로 Bennett 박사의 토마토 알약을 엄청난 인기에 올려놓았습니다.
하지만 Bennett 박사는 개인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었죠. 심지어 간통, 반역, 살인 혐의까지 제기되면서 종교 기관에서 추방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토마토 알약은 놀라운 속도로 판매되었습니다. Bennett 박사의 불안정한 신뢰에도 불구하고 마일즈의 탁월한 마케팅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케첩 광풍 속에는 수많은 허위 주장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Bennett 박사의 케첩을 따라 등장한 카피캣 제품들은 괴혈병 치료, 뼈 치유 등 거짓된 효능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속였습니다.
실제로는 설사약에 토마토 추출물을 조금 섞은 정도였죠.


결국 이러한 사기성이 드러나면서 토마토 알약은 1850년경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토마토 케첩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미국에서 인기를 얻게 됩니다.

토마토 알약 시대는 끝났지만, 토마토 케첩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식탁에서 사랑받는 조미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의 허위 주장과 논란은 사라지고, 이제 토마토 케첩은 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맛과 풍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홈런과 함께 알아본 케첩의 유래, 유용하셨나요?
그럼, 지금까지 아이스크림 홈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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