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학습결손과 학업 격차 | 초등 인강 |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생 학습결손과 학업 격차 발생 시기, 이유, 해결책까지 알아봅니다.- 작성시간
- 2024-10-16
8월 방학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서 학습결손과 학업 격차에 대한 언급을 간단히 드렸었는데 기억나시나요?
이번 시간에는 이 학습적인 부분에 관하여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초등학생인데 벌써 학업 격차가 발생하나요?”
네. 저학년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격차가 점점 중학년,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졸업 전에는 눈에 띌 만큼의 차이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학업 격차가 발생하는 특정 학년은 언제인지, 도대체 왜 이런 격차가 발생하는지를 과목별로 실제 교육과정, 교과서 내용 비교를 바탕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교과 내용들로 구성했으니 부모님들도 자녀의 학년 전후 내용에 더욱 집중해주세요.
먼저 학년군별로 배워야 하는 과목 수와 수업시수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요즘 학교 현장에서는 학년 단위의 구분보다는 학년군 개념을 적용하여 1,2학년군 / 3,4학년군 / 5,6학년군으로 묶어서 구분합니다.
1,2학년군은 1주일에 23시간 수업을 듣습니다. 이틀은 4교시, 3일간 5교시입니다. 교과는 크게 3개 과목을 배웁니다. 국어과 수학, 통합 교과입니다.
3,4학년군은 3시간이 늘어, 주 26시간 수업을 받습니다. 일주일에 4번은 5교시, 하루만 6교시 수업을 듣습니다.
통합교과였던 과목이 사회, 과학, 체육, 음악, 미술, 도덕 등으로 세분화됩니다.
자연스럽게 교과 과목이 늘어나며 수업 시간도 많아지기 때문에 부담이 심한 학년군입니다.
특히 3학년이 더 심하게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3-4학년군에서 주목할 부분은 ‘사회’와 ‘과학’, 그리고 신경 쓰이는 ‘영어’ 교과목의 등장입니다.
즉, 학생들 입장에서는 1,2학년에서 국어, 수학을 배우고 있다가 3학년이 되면서 사회, 과학, 영어 등 배워야 할 과목이 확 늘어났습니다.
5,6학년군은 하루만 5교시, 나머지 4일간은 6교시… 일주일에 무려 29시간이나 수업을 듣습니다.
3,4학년군에 비해서 3시간이 늘어나고, 과목은 ‘실과’ 하나만 추가됩니다.
3,4학년군과 과목은 비슷하지만 대신 5,6학년 학생들은 학습 수준의 질적인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심지어 주당 3시간의 차이는 1년 단위로 가면 100시간 넘는 학습량의 부담도 생기는 학년군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학년군별로 수업내용 비교를 통해 학업 격차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학년, 그리고 과목별로 학생들의 학업 격차가 발생하는 영역과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특정 학년에서 학습결손이 발생하면, 결국 수포자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만큼 연결고리가 큰 과목입니다.
수학 내에도 다양한 영역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수와 연산 영역에서 가장 큰 수업결손과 학업 격차가 발생합니다.
2학년 때 곱셈이 등장하면서 곱셈구구(구구단)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곱셈구구까지는 교사들의 지도와 학부모님들의 신경 하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떻게든 학습하게 됩니다.
사실 이때에도 보이지 않는 격차가 존재합니다.
곱셈구구가 숙달되어 자연스러운 학생과 머릿속으로 오래 생각을 하거나 직접 계산해야 하는 학생, 둘 사이의 미묘한 차이는 다음 학년에서 큰 격차로 발생합니다.
3학년에서는 ‘분수’와 ‘소수’가 등장합니다. 본격적인 학업 격차가 등장하는 시기입니다.
5-6학년 학생 중에서 수학을 싫어하거나 포기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분수와 소수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결국 3,4학년에서도 학업 격차가 발생하면서 5,6학년에서는 극복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한 영역에서의 결손은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5~6학년 학생들이 측정 영역(원주율, 넓이)을 힘들어하는데,
그 이유는 결국 이전 학년에서의 곱셈‧나눗셈의 연산 영역, 소수‧분수 영역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영역들이 합쳐지니 더욱 어려워하여 격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영어입니다. 국어는 시작할 때 ㄱㄴㄷ, 아야어여부터 배웁니다.
그러나 영어는 1단원부터 Hello, Hi, I’m OOO라는 문장이 나타납니다(교과서마다 다름).
1단계 대화를 먼저 듣고, 2단계로 A부터 I까지 알파벳을 읽고 써봅니다. 국어랑 다른 점이 느껴지지나요?
국어는 입학하기 전부터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음・모음 완전한 기초부터 교육합니다.
그러나 노출이 많지도 않은, 외국어인 영어는 알파벳을 배우기 전부터 문장을 먼저 듣도록 합니다.
앞 단원에서 A~Z까지 읽고 쓰는 걸로 기초가 끝나고, 이후 문장을 듣고 답하는 수준까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전 노출되지 않은 3학년 학생이 학교 수업 시간 내용을 따라가기 쉽지 않을 거예요.
물론 수업 시간에는 듣고, 따라 말하기, 노래, 챈트 등의 반복 학습으로 최대한 쉽게 교육하는 방법으로 노력하지만,
영어를 처음 접하는 3학년 학생들은 이마저도 어렵기 때문에 학업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3학년 때부터 학업 격차가 나타나면서 한 학년씩 올라갈수록 벌어지게 되는 과목입니다.
사회 과목입니다. 사회는 3학년 때 등장하기 시작하여 1개 학년씩 올라갈수록 점차 영역과 범위가 확대됩니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점 넓은 영역으로 확장해나가는 형식입니다.
3학년 우리 고장, 4학년 우리 지역, 5학년 우리나라, 6학년 세계, 지구촌 이렇게 배워나갑니다.
사회, 과학은 3,4학년 학생들이 흥미로워하고 재밌어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의 여러 장소를 알아보고, 그림 그려보고, 지도를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학업 격차 또한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5,6학년이 되면 달라져요.
우리나라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역사(고조선에서부터 근대사까지), 정치, 경제부터 세계 나라를 알아가면서 학습량과 지식의 수준이 확 올라갑니다.
자연스럽게 암기할 내용 등이 많아지다 보니 사회를 좋아했던 학생들도 부담을 느끼게 되고, 흥미를 잃게 되는 학년이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 학업에 대한 격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과학도 3~4학년 학생들이 처음 배운 과목이지만 실험 위주, 관찰 위주이기 때문에 굉장히 흥미를 가지는 교과입니다.
과학 영역만 보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텐데, 초등학교에서는 그런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달성해야 하는 성취기준과 목표를 살펴보시면 ‘OO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갖도록 한다’가 많습니다.
학교에서도 이를 위해 다양하게 관찰하고 실험하기 때문에 학생들도 과학 시간을 좋아합니다.
다만, 실험과 관찰을 하고 나서 이후 결과를 발견하고, 연결 지어야 하는 내용이 등장하면서부터 과학을 굉장히 부담스러워합니다.
심지어 5~6학년 고학년이 될수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험・관찰 결과를 서술뿐 아니라 암기해야 할 내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3~4학년 때 좋아하던 학생들도 과학을 싫어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업 격차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를 정리하자면 늘어난 수업 시간과 교과 과목 수에 대한 양적 부담을 느끼는 학년은 3학년, 5학년 순입니다.
이런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이전 학년에 학습 결손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2학년, 4학년 때 내용에 부담이 없다면, 새로 추가되는 과목에 흥미를 느낄 확률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예전에 배운 내용도 모르는데, 새로운 내용을 배워야 한다면 학습 시작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학업 격차로 이어질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입니다.
질적인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는 학년은 6학년, 5학년 순입니다. 학습양도 늘어나고, 지식의 수준도 올라갑니다.
이전 1~4학년 때 배웠던 내용, 특히 수학이나 국어 등에 대한 기본 지식 등을 탄탄하게 갖춰야 고학년 때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안상현 선생님
※ 해당 내용은 youtube_초등교사안쌤의 안상현 선생님께서 작성해주신 원고입니다.
안상현 선생님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 중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네이버카페)에서 함께 공부하며, 초등분수/맞춤법 등의 다수의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학습적인 부분에 관하여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초등학생인데 벌써 학업 격차가 발생하나요?”
네. 저학년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격차가 점점 중학년,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졸업 전에는 눈에 띌 만큼의 차이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학업 격차가 발생하는 특정 학년은 언제인지, 도대체 왜 이런 격차가 발생하는지를 과목별로 실제 교육과정, 교과서 내용 비교를 바탕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교과 내용들로 구성했으니 부모님들도 자녀의 학년 전후 내용에 더욱 집중해주세요.
먼저 학년군별로 배워야 하는 과목 수와 수업시수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요즘 학교 현장에서는 학년 단위의 구분보다는 학년군 개념을 적용하여 1,2학년군 / 3,4학년군 / 5,6학년군으로 묶어서 구분합니다.
1,2학년군은 1주일에 23시간 수업을 듣습니다. 이틀은 4교시, 3일간 5교시입니다. 교과는 크게 3개 과목을 배웁니다. 국어과 수학, 통합 교과입니다.
3,4학년군은 3시간이 늘어, 주 26시간 수업을 받습니다. 일주일에 4번은 5교시, 하루만 6교시 수업을 듣습니다.
통합교과였던 과목이 사회, 과학, 체육, 음악, 미술, 도덕 등으로 세분화됩니다.
자연스럽게 교과 과목이 늘어나며 수업 시간도 많아지기 때문에 부담이 심한 학년군입니다.
특히 3학년이 더 심하게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3-4학년군에서 주목할 부분은 ‘사회’와 ‘과학’, 그리고 신경 쓰이는 ‘영어’ 교과목의 등장입니다.
즉, 학생들 입장에서는 1,2학년에서 국어, 수학을 배우고 있다가 3학년이 되면서 사회, 과학, 영어 등 배워야 할 과목이 확 늘어났습니다.
5,6학년군은 하루만 5교시, 나머지 4일간은 6교시… 일주일에 무려 29시간이나 수업을 듣습니다.
3,4학년군에 비해서 3시간이 늘어나고, 과목은 ‘실과’ 하나만 추가됩니다.
3,4학년군과 과목은 비슷하지만 대신 5,6학년 학생들은 학습 수준의 질적인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심지어 주당 3시간의 차이는 1년 단위로 가면 100시간 넘는 학습량의 부담도 생기는 학년군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학년군별로 수업내용 비교를 통해 학업 격차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학년, 그리고 과목별로 학생들의 학업 격차가 발생하는 영역과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수학
수학은 초등학교 1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쭉~ 연결되어 있습니다.특정 학년에서 학습결손이 발생하면, 결국 수포자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만큼 연결고리가 큰 과목입니다.
수학 내에도 다양한 영역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수와 연산 영역에서 가장 큰 수업결손과 학업 격차가 발생합니다.
2학년 때 곱셈이 등장하면서 곱셈구구(구구단)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곱셈구구까지는 교사들의 지도와 학부모님들의 신경 하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떻게든 학습하게 됩니다.
사실 이때에도 보이지 않는 격차가 존재합니다.
곱셈구구가 숙달되어 자연스러운 학생과 머릿속으로 오래 생각을 하거나 직접 계산해야 하는 학생, 둘 사이의 미묘한 차이는 다음 학년에서 큰 격차로 발생합니다.
3학년에서는 ‘분수’와 ‘소수’가 등장합니다. 본격적인 학업 격차가 등장하는 시기입니다.
5-6학년 학생 중에서 수학을 싫어하거나 포기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분수와 소수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결국 3,4학년에서도 학업 격차가 발생하면서 5,6학년에서는 극복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한 영역에서의 결손은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5~6학년 학생들이 측정 영역(원주율, 넓이)을 힘들어하는데,
그 이유는 결국 이전 학년에서의 곱셈‧나눗셈의 연산 영역, 소수‧분수 영역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영역들이 합쳐지니 더욱 어려워하여 격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2. 영어
영어입니다. 국어는 시작할 때 ㄱㄴㄷ, 아야어여부터 배웁니다.그러나 영어는 1단원부터 Hello, Hi, I’m OOO라는 문장이 나타납니다(교과서마다 다름).
1단계 대화를 먼저 듣고, 2단계로 A부터 I까지 알파벳을 읽고 써봅니다. 국어랑 다른 점이 느껴지지나요?
국어는 입학하기 전부터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음・모음 완전한 기초부터 교육합니다.
그러나 노출이 많지도 않은, 외국어인 영어는 알파벳을 배우기 전부터 문장을 먼저 듣도록 합니다.
앞 단원에서 A~Z까지 읽고 쓰는 걸로 기초가 끝나고, 이후 문장을 듣고 답하는 수준까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전 노출되지 않은 3학년 학생이 학교 수업 시간 내용을 따라가기 쉽지 않을 거예요.
물론 수업 시간에는 듣고, 따라 말하기, 노래, 챈트 등의 반복 학습으로 최대한 쉽게 교육하는 방법으로 노력하지만,
영어를 처음 접하는 3학년 학생들은 이마저도 어렵기 때문에 학업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3학년 때부터 학업 격차가 나타나면서 한 학년씩 올라갈수록 벌어지게 되는 과목입니다.
3. 사회
사회 과목입니다. 사회는 3학년 때 등장하기 시작하여 1개 학년씩 올라갈수록 점차 영역과 범위가 확대됩니다.학생들에게 친숙한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점 넓은 영역으로 확장해나가는 형식입니다.
3학년 우리 고장, 4학년 우리 지역, 5학년 우리나라, 6학년 세계, 지구촌 이렇게 배워나갑니다.
사회, 과학은 3,4학년 학생들이 흥미로워하고 재밌어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의 여러 장소를 알아보고, 그림 그려보고, 지도를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학업 격차 또한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5,6학년이 되면 달라져요.
우리나라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역사(고조선에서부터 근대사까지), 정치, 경제부터 세계 나라를 알아가면서 학습량과 지식의 수준이 확 올라갑니다.
자연스럽게 암기할 내용 등이 많아지다 보니 사회를 좋아했던 학생들도 부담을 느끼게 되고, 흥미를 잃게 되는 학년이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 학업에 대한 격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4. 과학
과학도 3~4학년 학생들이 처음 배운 과목이지만 실험 위주, 관찰 위주이기 때문에 굉장히 흥미를 가지는 교과입니다.과학 영역만 보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텐데, 초등학교에서는 그런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달성해야 하는 성취기준과 목표를 살펴보시면 ‘OO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갖도록 한다’가 많습니다.
학교에서도 이를 위해 다양하게 관찰하고 실험하기 때문에 학생들도 과학 시간을 좋아합니다.
다만, 실험과 관찰을 하고 나서 이후 결과를 발견하고, 연결 지어야 하는 내용이 등장하면서부터 과학을 굉장히 부담스러워합니다.
심지어 5~6학년 고학년이 될수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험・관찰 결과를 서술뿐 아니라 암기해야 할 내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3~4학년 때 좋아하던 학생들도 과학을 싫어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업 격차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를 정리하자면 늘어난 수업 시간과 교과 과목 수에 대한 양적 부담을 느끼는 학년은 3학년, 5학년 순입니다.
이런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이전 학년에 학습 결손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2학년, 4학년 때 내용에 부담이 없다면, 새로 추가되는 과목에 흥미를 느낄 확률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예전에 배운 내용도 모르는데, 새로운 내용을 배워야 한다면 학습 시작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학업 격차로 이어질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입니다.
질적인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는 학년은 6학년, 5학년 순입니다. 학습양도 늘어나고, 지식의 수준도 올라갑니다.
이전 1~4학년 때 배웠던 내용, 특히 수학이나 국어 등에 대한 기본 지식 등을 탄탄하게 갖춰야 고학년 때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안상현 선생님
※ 해당 내용은 youtube_초등교사안쌤의 안상현 선생님께서 작성해주신 원고입니다.
안상현 선생님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 중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네이버카페)에서 함께 공부하며, 초등분수/맞춤법 등의 다수의 책을 출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