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추천 도서 | 홈런 중등

중등 3학년 추천 도서

아이스크림 홈런에서 중등 3학년이 읽으면 좋을 도서 5권을 추천합니다. 



중등 3학년 추천 도서<1>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 이꽃님 장편소설

뉴스를 통해 가정폭력이나 학대에 관한 사건 보도를 자주 접하곤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은재도 아빠에게 폭력과 학대를 당하고 있습니다. 
은재의 같은 반 친구 형수와 우영이는 이 사실을 알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은재는 언제쯤, 이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스스로를 구하려는 은재의 용기와, 위험에 처한 이를 구출하려는 친구들의 의지가 비로소 은재를 폭력에서구해줍니다. 
청소년들이 어른의 폭력에 대항하는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용기와 감동을 느껴 보기를 바랍니다. 

중등 3학년 추천 도서<2>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 : 대한민국 상위 1% 10대들의 특별한 경제 수업

이 책은 저자가 실제 수업한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알기 쉽게 풀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경제와 금융이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임에도 교사 ‘나선생’은 실험 연계형 창의 수업을 통해 경제 원리와 사회 이슈에 쉽게 접근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모둠별로 게임하며 경매 모의 체험을 한다든가, 교복 공급을 통해 독과점을 학습하는 등 학생들의 일상 속 체험을 통해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게 합니다. 
신당동 떡볶이 거리로 나가 점심을 먹으며, 균형가격과 차별화 전략을 배우기도 합니다. 
‘상위 1% 10대의 특별한 경제 수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고, 책 첫 장에서도 자사고와 과학고 학생의 실제 수업 후기를 담고 있지만 대부분의 청소년에게 적절한 수준과 내용이니 부담 갖지 말고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중등 3학년 추천 도서<3>

소리를 보는 소년 : 김은영 장편소설

이 책은 어릴 때 병으로 시력을 잃은 열다섯 살 장만과 동생 덕수 그리고 세상을 떠난 엄마의 빈자리를 메우며 보살피는 아버지, 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소설입니다. 
장만은 비록 시력을 잃었지만, 궁금한 것이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 친구입니다. 
어느 날 임금 행차를 구경하러 나선 장만은 시각장애인 독경사들의 독경 소리에 흠뻑 빠지는데요. 
(독경사는 앞을 보지 못해도 오를 수 있는 관직) 
장만은 주막에서 급체한 연우를 침술로 치료하며 독경을 배울 기회를 얻습니다. 
명통시(관청)의 독경사 관직을 얻고자 하는 길은 험난했지만 현실로 다가옵니다. 
장만은 관직 내에서의 세력다툼을 알게 되고, 진정한 독경사의 길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시각장애인의 삶에 대해 편견과 착각을 벗어나게 하며, 희망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중등 3학년 추천 도서<4>

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 : 스마트폰 앱이 쏘아 올린 공유경제, 시장을 독점하다!

전날 밤 주문한 식료품을 새벽 배송으로 받아 아침을 먹고, 앱으로 택시를 불러 출근한 뒤, 배달플랫폼으로 주문한 점심을 먹는 하루. 
지금은 평범한 일상이지만 15년 전만 해도 상상 속의 일이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망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보급은 전 세계 사람들을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했습니다. 
이 네트워크 안에서 소비자와 생산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공유경제’, ‘플랫폼 경제’ 등으로 불리는 새로운 경제 체제와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등장했습니다. 
이 책은 흔히 ‘공유경제’라고 이야기되는 새로운 경제 체제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하고, 대표적인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 스토리를 들려주며, 이들의 등장으로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이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이해하고, 여기서 파생되는 사회 문제와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랍니다. 

중등 3학년 추천 도서<5>

캐스팅 : 영화관 소설집

이 책에서는 영화관이라는 소재를 신비롭고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절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질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 책 속 영화관은 낡고, 시대에 뒤처지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입니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 영화관에 오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혹은 지나간 것을 추억하기 위해서, 잊어버렸던 것을 찾아내기 위해 옵니다.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콘텐츠의 홍수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더 이상 영화관을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영화관은 우리 삶에서 어떤 위치에 있을까요?
영화관을 바라보는 젊은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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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사서 추천 도서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