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훈련법 | 홈런초등
아이스크림 홈런에서 메타인지 훈련법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시간
- 2023-03-22
메타인지 훈련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메타인지가 훈련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판단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예를 들어 영어단어 50개를 잘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떠올리려 하니깐 생각이 잘 나지 않는 경우는 친숙함을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이죠.
하지만 메타인지를 훈련하면 스스로 인지 수준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아는 것 같다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내가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메타인지를 훈련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은 메타인지를 키우기 좋은 시기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때가 가장 학업 내용이 쉽기에 아이들 대부분이 학습 내용을 빠르게 소화하기 때문인데요,이때 아이들이 자신의 인지 수준을 과대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앞서 아는 것처럼 느끼는 것과 정말 알고 있는 것을 구분하게 하는 것이 바로 메타인지라고 말씀드렸는데요.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기 쉬워도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기는 사회적인 통념상 쉽지는 않은데요.
우리의 뇌는 모르는 걸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학습이 멈춘다는 것입니다.
반면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한 번 더 학습하게 되는 거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모르는 것을 꼭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3. 내가 나의 선생님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설명한다는 것은 스스로가 그것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지 못한다면 불가능합니다.자신에게 아는 것을 가르쳐 본다면 정말로 자신이 그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수업을 듣고 난 뒤 배운 내용에 대해 아이가 직접 말로 설명해 보거나 글로 정리하게끔 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혹은 아이가 선생님 역할이 되어 동생이나 친구에게 배운 내용을 가르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머릿속에 있는 지식이나 나의 감정을 글로 써봅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정보, 경험, 감정 등을 글로 써보는 것은 셀프 테스트 즉 자기 점검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막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명확하지 않거나 막상 떠오르지 않을 때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진짜 학습이 시작됩니다.
반드시 글이 될 필요는 없으며 숫자나 그림 혹은 알아볼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5. 익숙한 것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해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메타인지는 친숙한 상황에서는 작동을 멈춥니다. 낯선 상황,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타인지 근육이 길러질 수 있습니다.명상이나 독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직접 행동으로 옮겨보기 전까지는 진짜 나의 실력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 나의 장점과 단점을 바로 보고, 혹 나의 한계든 잠재력이든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부터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자신이 스스로 모르는 것을 알아내는 과정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 선뜻 실행하는 것을 꺼릴 수 있지만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꾸준하게 올바른 공부법으로 차곡차곡 쌓아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메타인지 학습법을 통해 배운 내용 가운데 모르는 것을 구분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메타인지 능력의 핵심이며, 이를 초등학생 때부터 길러 학습효과를 향상하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버트런드 러셀의 말을 인용함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현대 사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어리석은 사람은 확신에 차 있고 지능적인 사람은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이스크림 홈런에서 메타인지 훈련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계속되는 메타인지 학습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