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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흰머리는 관련이 있을까?
작성자 
아이스크림에듀 뉴스룸
작성시간
2024-02-21
안녕하세요.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아이스크림 홈런 입니다.

흰머리는 노화의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노화나 건강상 문제가 없는 사람들한테도 흰 머리카락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흰머리가 많은 사람들은 흔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실제로 스트레스 때문에 흰머리가 나는 걸까요?



정답은 '그렇다'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색소를 잃은 머리카락이 갑자기 하얗게 변하는 일은 실제로 주변에서 종종 일어납니다.

흰머리는 머리카락을 만드는 기관인 모낭 속에서 멜라닌 세포를 만드는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생기는데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모낭 속 세포의 색소 기능을 저하시키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성분 또한 흰머리를 유발합니다.

아드레날린은 두피에 있는 모근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혈관이 수축되면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 되고 멜라닌도 적게 만들어져 검은 머리 대신 흰머리가 나는 원리죠.



미국 컬럼비아대 정신의학부 교수 연구팀은 사람들의 모발 속 색소량이 스트레스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게재하였습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이 35세인 1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스트레스와 모발 색상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지원자들에게 지난 12개월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날짜들을 조사 후,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와 지원자가 스트레스를 받은 날짜들을 연관 지은 결과 스트레스를 받은 시기에 머리카락이 회색으로 변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해소된 시기에 머리카락의 색이 다시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주축을 맡은 마크 피카드 부교수는 "머리카락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비롯한 심신의 변화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흰머리가 온 머리를 뒤덮을 정도로 많이 난다면 스트레스가 아닌 이른바 '흰머리 유전자'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흰머리를 나게 하는 유전자는 우성 유전자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흰머리가 빨리 나기 시작했다면 자식도 그럴 확률이 높은 것이죠.

드물지만 갑상성질환, 백반증 같은 질환 때문에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해당 질환이 있으면 멜라닌 색소가 잘 안 만들어져 흰머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홈런과 함께 알아본 스트레스를 받으면 흰머리가 자라나는 이유, 유용하셨나요?
그럼, 지금까지 아이스크림 홈런이었습니다.

*출처 : 헬스조선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04140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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